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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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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삭제 제안 교육부 용역연구 보도에 대한 입장

관리자 관리자

날짜(2021-05-03 16:45:26)

조회(37)


대한민국 교육이념이자 건국정신은

결코 몇몇 국회의원연구진이 지울 수 없다!

홍익인간에도 친일프레임 덧칠편협한 역사관이며 궤변일 뿐

특정 시민-교사단체국회의원 등 연결돼 정파적 접근해선 안 돼 각계 전문가 참여 별도기구 논의국민적 합의 등 반드시 거쳐야

 

1. 최근 교육기본법 상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가 교총 등 교육계의 거센 반발로 철회되는 해프닝을 빚었다이에 더해 교육부가 연구용역을 준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총론 개정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에서도 홍익인간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홍익인간 이념은 정부수립 이후 1949년에 제정·공포된 교육법에 명시돼 72년간 우리 교육의 핵심가치로 자리잡아왔으며고조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따라서 이념·정파성을 띤 몇몇 국회의원과 연구진의 논리로 재단하면서 일방적인 교육기본법 개정과 교육과정 총론 변경만으로 결코 삭제될 수 없다.

 

3. 향후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 헌법학자교육학자사회학자 등 가치중립적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별도 기구를 통해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항임을 거듭 강조한다.

 

4. 교총이 지난 4월 19~22일 전국 유???고 교원 8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설문조사에서도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삭제하고 민주시민’ 등을 강조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에 대해 73.4%가 반대했다. 80.4%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별도 논의 기구를 통해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따라서 이번 교육부 용역연구에서처럼 편향인사 중심의 21명에게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총론을 좌지우지 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5. 특히 교육부는 공식 의견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연구의 주된 내용이 일부 국회의원들의 교육기본법 개정안 및 민주시민교육촉진법 제정 추진그리고 수년 전부터 같은 이념 성향의 교사단체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과 대부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이미 특정 정파세력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돼 교육이념과 핵심 가치 일체를 민주시민으로 바꾸려는 전방위적 시도가 있어왔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6. 법제처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시대의 교육이념으로 홍익인간을 확정하였다익인간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이념과 배치되지 않고더욱이 민족주의 이념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최종적으로 수용되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7. 홍익인간은 고기(古記)의 단군신화를 인용해 삼국유사에 실린 말로 시작해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시킨 대표적 가치이기도 하다정인보 겨레의 선각자는 이미 홍익인간으로써 최고의 정신을 세우니 만큼이내 전민족 공통의 교의(敎義)로 널리 또 길게 퍼지며 내려온지라라며 민족사 개창기의 개국정신으로 홍익인간을 주목했다.

 

8. 특히 김구 선생은 저서 나의 소원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서 실현되기를 원한다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國祖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고 홍익인간 사상을 높게 평가했다.

 

9. 이러한 홍익인간이 한국교육의 이념으로 채택된 시기는 광복 이후다미군정하의 조선교육심의회에서 안재홍·백낙준 선생 등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이들은 홍익인간 이념의 유래가 삼국유사나 제왕운기보다 훨씬 옛적부터 전해온 것으로우리민족의 이상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10. 당시 유물사관론자들은 홍익인간을 신화를 토대로 한 반동적인 관념이라 규정하고민주건국이라는 시대과제에도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했다또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포괄적 관념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11. 1958년 문교개관에서는 홍익인간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이기는 하나 결코 편협하고 고루한 민족주의 이념의 표현이 아니라인류공영이란 뜻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정신과 부합되는 이념이다홍익인간은 우리 민족정신의 정수이며일면 기독교의 박애정신유교의 인(), 그리고 불교의 자비심과도 상통되는 전인류의 이상이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우리교육나아가 국가의 기본 철학임을 확인했다.

 

12. 우리는 이번 교육기본법 개정과 2022교육과정 총론 개정 방향에서 홍익인간을 빼고자 한 것은 남북분단의 원인이 미국에 있다고 인식하는 진영이 미군정하에서 일부 친일논란이 있는 인사가 참여해 만들었다는 편협한 역사인식과 논리의 빈약함을 친일프레임으로 덧칠하려 한 궤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13. 홍익인간은 우리 민족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근본 철학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이처럼 오랜 역사성과 국난 극복의 혼령으로그리고 교육이념을 관통하고 있는 홍익인간 이념을 자신들만의 잣대로 도려내고교육에서 마땅히 강조돼야 할 여러 가치 중 하나인 민주시민 교육을 마치 최고의 교육이념으로 내세우는 논리는 철저히 배격돼야 한다아울러 국민적 여론 수렴 등 일체의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거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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